메타 플랫폼즈(Meta Platforms, 구 페이스북)는 미래의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 기술을 위해 ‘메타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라는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부서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며, 메타의 장기 전략 중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리얼리티 랩스의 역사, 사업 영역, 그리고 현재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알아보겠습니다.
1. 역사와 발전
![](https://blog.kakaocdn.net/dn/kxbUZ/btsJ6hby1sb/bvEM172v4bNvUvBQ0VSgh0/img.jpg)
메타 리얼리티 랩스는 2020년, 페이스북의 기존 AR/VR 팀을 기반으로 독립된 사업부로 출범했습니다. 그 기초는 페이스북이 2014년 VR 헤드셋 제조사 오큘러스(Oculus)를 인수하면서 마련되었으며, 이 부서는 메타버스 및 몰입형 기술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2. 주요 사업 영역
![](https://blog.kakaocdn.net/dn/q2431/btsJ5eGISz9/7Fi0ELujblSWYoFo8AOcsk/img.jpg)
리얼리티 랩스는 메타 퀘스트(Meta Quest)와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Ray-Ban Smart Glasses)를 포함한 VR/AR 하드웨어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동시에 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호라이즌 월즈(Horizon Worlds)’ 운영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3. 구조 조정과 비용 삭감
메타는 최근 리얼리티 랩스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진행했습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감원에 이어, 메타버스와 웨어러블 팀으로 재편하며 인력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구조 조정은 재정 상황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리얼리티 랩스의 지출을 20% 이상 줄이려는 계획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4. 재정 상황
리얼리티 랩스는 막대한 영업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161억 달러(약 21조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였고, 2024년 1분기에도 약 38억 5,000만 달러(약 5조 3,000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누적 손실 금액은 50조 원을 넘어서며, 이는 메타버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큰 도전 과제임을 보여줍니다.
5. 전략과 목표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버스를 매우 장기적인 베팅이라 언급하며, 이 분야에서의 투자를 계속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특히 메타 퀘스트 3가 혼합 현실(MR) 기술을 주류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를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메타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더욱 성장시키고자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6. 시장 내 영향력
리얼리티 랩스는 현재 VR/AR 헤드셋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자로는 소니의 PS VR이 있습니다. 또한, 애플도 이 시장에 참전할 예정으로, 리얼리티 랩스는 이들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결론
메타 리얼리티 랩스는 메타버스와 VR/AR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메타의 핵심 사업부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기술이 주류로 자리 잡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기술 발전과 시장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0) | 2024.10.14 |
---|---|
데이터 리터러시와 추천 알고리즘의 밀접한 관계 (0) | 2024.10.14 |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 부스터 성공적으로 회수하며 역사적 성과 달성 (1) | 2024.10.14 |
서비스나우(ServiceNow):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디지털 워크플로우 혁신 (4) | 2024.10.13 |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안내 (1) | 2024.10.11 |